목차
다낭 여행 때 먹고 왔던 음식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엔 길 가다 들렀던 로컬식당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4월 다낭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위주입니다.
다낭에 가시게 되면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음식 먹고 배탈 한번 없었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음식점은 소개는 하지 않습니다.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패스하시면 됩니다.
넴. 루. 이 , 분. 짜
우리가 주문한 넴루이는
레몬그라스에 말아서 숯불에 구운 고기와 함께
라이스페이퍼와 각종 야채가 나왔습니다.
레몬그라스에 말려있는 고기를 빼내 야채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다낭 가기 전부터 넴루이는 꼭 먹어보자 해서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여러분도 다낭에 가면 꼭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분짜는 로컬식당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호이안 스파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분짜는 식당마다 소스가 달리 나오고
고기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넴루이는 잘게 다진 고기를 레몬그라스에 말아서 숯불에 구운 고기를 말합니다.
이렇게 구운 고기는 은은한 숯불향이 나고 잡내가 사라져 담백합니다.
식당마다 나오는 야채는 조금씩 다르고 소스 또한 달라집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애플망고와 오이가 나와서
상큼한 넴루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스도 두 종류가 나와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부모님 두 분 다 너무 잘 드셨어요.
반. 꾸. 온, 복. 음. 면
반꾸온은 넓은 화이트 로즈와 가느다란 면과 함께
완자, 돼지고기, 야채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예요
쌀면과 화이트 로즈(넓은 면)가 번갈아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분짜와 조금 비슷하면서 다른 요리입니다.
(이름이 반꾸온인 줄 글 쓰면서 알았어요)
볶음면은 실은 밥을 시키려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잘못 나온 음식이에요.
이건 도대체 무슨 맛일까? 하면서 먹었어요.
싱겁다고 해야 하나? 면은 맛을 모르겠어서 해물만 집어먹었어요.
고.기.덮.밥 , 조. 개. 탕
원래는 닭고기 덮밥으로 시킨 건데
나온 건 돼지고기였어요.(이것도 잘못시킴요)
고기가 조금 푸석한 맛이었지만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혹시 다낭 조개탕 드셔보셨나요?
옆 테이블 현지인이 맛있게 먹고 있어서 무조건 주문했는데
진짜 안 먹고 왔으면 손해였을 메뉴예요.
잘게 썬 레몬그라스와 함께 조개가 듬뿍 들어있는데
깜짝 놀랄 만큼 맛있었어요.
들어있는 레몬그라스는 먹으면 안 돼요(질겨요)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해장으로 딱인 메뉴입니다.
가. 리. 비. 구. 이
가리비는 치즈, 쪽파, 땅콩 등을 위에 곁들여서 구워줍니다.
식당마다 조금씩 방식이 다른 것 같았어요.
신선한 가리비를 바로 숯불에 구워주는데
그 맛이 참 좋아서 다시 생각나는 맛입니다.
다낭에 도착한 새벽에 우리를 위해 구워준 가리비 치즈구이.
맛있어서 두 번 시켜 먹었어요.
땅콩과 가리비의 조화가 맛있었던 두 번째 사진 속 가리비 구이.
닭과 오. 징. 어. 요. 리
베트남은 닭요리가 특히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어요.
우리나라 간장소스와 비슷한 맛이 나며
고수가 함께 나옵니다.
닭은 부드럽고 간장 양념은 밥을 부르는 맛이었어요.
한국에선 귀한 작은 오징어가
다낭에선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식당마다 조금씩 다른 구이를 맛볼 수 있어요.
작은 오징어인데, 손질이 잘 되어 있어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닭은 간장소스맛이 나는 닭봉과 닭날개로 이뤄져 있었고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오징어 요리는 숯불향이 나면서 맛있었어요.
오징어 안 드시는 아버님도 흡족해하셨던 메뉴입니다.
다낭은 소스가 정말 하나도 실패하지 않았어요.
둘 다 밥도둑(냄새 하나도 없이 맛있었다)
미. 꽝
미꽝은 베트남식 비빔면입니다.
찐 로컬식당에서 영어 메뉴판도 없고
그냥 국수이름만 보고 시켰는데
미꽝이 나왔어요.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 먹었던 메뉴입니다.
자작한 국물에 풍부한 건더기와 함께 두꺼운 국수가 함께 나오면
잘 비벼 드시면 됩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
국수가 넓은 면이라 씹는 식감이 있었는데
솔직히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조금 질겼어요.
하지만 자작했던 국물은 최고(국물을 다 먹었어요)
꼭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외 음식들
로.컬.점.심
사진 속에 작게 보이는 반찬들을 고르면 흰밥 위에 담아줍니다.
길 위에 앉은뱅이 식탁과 의자가 있던 식당입니다.
이름 모를 야채와 돼지고기, 닭고기, 두부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반찬을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혹시라도 이런 가게가 보인다면 무조건 들어가서 먹어볼 것
현지인들은 도시락처럼 싸가기도 하고
오토바이로 배달도 하고 있었습니다.
도전을 즐기는 나와
새로운 음식 도전을 힘들어하는 그의 접시
극명한 차이가 난다.
가게 앞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었고
바람 부는 날이었는데 즐거운 추억과 맛있는 음식으로 남아있다.
게. 요. 리(타마린 소스), 샐. 러. 드
타마린 소스에 볶아져 나온 게요리는
직원이 껍질을 까주셨어요.
새콤달콤한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게껍질까지 다 먹었던 것 같아요.
베트남 게는 껍질이 너무도 단단해서
이로 깨 먹었다가 큰일 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옆에 보이는 샐러드는 다른 집에서 시킨 것들인데
사진으로 보니 비슷한 비주얼이네요.
맛은 다르며 맥주 안주로 딱인 메뉴입니다.
특히나 세 번째 사진 속 소스는 무지 신맛이 강했는데
먹다 보니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닭. 죽, 새. 우. 롤
닭죽은 다낭에 가게 되면 여름이든 겨울이든 꼭 시켜 먹어봐야 할 메뉴예요.
이거 안 먹고 오면 정말 손해입니다.
너무나 저렴한 가격인데 또 너무 맛있었어요.
두 번 세 번 시켜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
부모님이 여기 또 가자고 했을 만큼 기억에 남아요.(시간이 안 돼서 못 감)
새우롤은 겉은 파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특히 새우칩은 짜지 않고 담백해서
계속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더 못먹었어요.
무슨 닭죽이야 할 수도 있지만 꼭 한 번 맛보세요
너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라
한번 맛보면 또 생각나는 맛입니다.
위 새우롤은 새우와 야채가 함께 튀겨져 있는데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이것도 두 번이나 시켜 먹었어요.
하얀 과자같이 생긴 건 우리나라 새우칩 맞습니다(똑같은 맛)
이렇게 두 번에 걸쳐 다낭에서 먹은 음식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말 그대로 식도락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식당에 들어가도 실패가 없었던 음식들
사진 정리하면서 보니
더 많이 못 먹고 온 게 아쉬워집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음식 천국 다낭 여행 후 음식 소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