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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은 대장암의 한 종류로, 항문과 가까운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국내에서도 해마다 환자가 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특히, 초기 증상이 치핵(치질)과 비슷해 오인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장암의 정의부터 증상, 대장암과 다른 점 그리고 직장암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장암은 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직장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장암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주요 발생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식습관, 생활습관, 염증성 질환이 차지합니다.
이런 위험 요인을 가진 분들은 정기검진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라 무심코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배변습관의 변화(설사와 변비가 반복됨), 혈변 또는 검은색 변, 배변 후 잔변감, 복부 통증과 불편감, 급격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치질로 착각할 수 있는 항문 출혈이 있다면 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직장암의 진단은 대장내시경 검사나 조직검사, CT나 MRI로 확인 가능합니다.
또한 CEA 혈액검사(암표지자 수치 확인)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직장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수술이 가장 기본입니다.
여기에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로봇 수술, 복강경 수술과 같은 최소 침습적 방법도 활용되고 있어 회복이 빠릅니다.
직장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예방을 위한 습관으로 균형 잡힌 식단, 정기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유지, 금연과 절주, 50세 이후 대장내시경 검사
등의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귀 기울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균형 잡힌 식단 유지
채소, 과일, 통곡물, 섬유질 위주의 식사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와 가공육(햄, 소시지) 섭취 줄이기
튀긴 음식, 고지방 음식은 주 1-2회로 제한
꾸준한 운동과 체중관리
주 3-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
복부비만은 직장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허리둘레 관리하기
금연과 절주
흡연자는 직장암 발병 위험이 약 2배 증가
음주는 알코올 대사과정에서 장점막을 손상시켜 암 위험 증가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와 장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하루 7-8시간의 수면과 충분한 휴식도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진
만 50세 이상은 1-2년에 한 번 꼭 검진받기
가족력, 과거 용종 제거 이력자는 40대부터 주기적으로 내시경 권장
대한민국 중앙암등록본부와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직장암의 생존율은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직장암 5년 생존율(2022년 기준)
1기(국소) -> 90-95%
2기(근육층 침범) -> 80-85%
3기(림프절 전이) -> 6-70%
4기(원격 전이) -> 20% 이하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 이상인 반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생존의 핵심이라는 사실이 데이터로 증명됩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은 평소 치질이 있어 출혈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출혈이 잦아져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았고, 뜻밖에도 직장암 2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조기 수술로 완치 가능성을 높였고, 현재는 항암치료 없이 정기검진만 받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 사례를 보면 치질 증상과 유사하더라도, 출혈이 지속되면 꼭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산에 사는 40대 후반 남성은 배변 이후 잔변감과 혈변이 지속되어 병원을 찾았고,
직장암 4기 진단과 함께 간 전이가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항암치료와 표적치료,
그리고 수술까지 이어진 복합치료로 현재는 암이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위 사례를 보면 4기라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인 치료가 생존율을 높인 것입니다.
이렇듯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 한다면 완치도 가능한 암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란 쉽지 않지만, 한 번의 검진이 평생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검진 예약하러 가보실까요?